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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반지 며 불평 아닌 분노를 터뜨렸다. 그리곤 그는, 그 당시, 템스 강에서의 ‘증기선 교통량’은 현재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정도였다. 오고 가는 배 대다수가 뱃사공들에 의해 움직이는 보트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나는 낮에도 눈을 떴는데 그러면 어김없이 창(창가) 밑에 장치된 의자에 앉아 그늘진 채 열려 있는 창문에서 파이프(담○ 파이프)를 피우고 있는 조(매형)를  보았다. “네가 낯선 사람들 틈에 어떻게 있을지, 그리고 너와 내가 지금까지 친구로 지내왔으니까, 지금 같은 시기에 날을 한 번 잡아서 너를 방문 해보는 것도 네가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겠다,하고 내가 말했 더랬지. 그러자 비디(30세, 여자이름)도, 그녀 말로 옮기자면, ‘그에게 가보세요, 한시도 머뭇거리지 마시고요.’ 이것이 바로,” 그 경고를 읽자마자 나는 템플(주인공의 숙소) 정문에서 방향을 틀었다(그 자리를 벗어났다). 나는 플리트 가(플리트 거리는 런던 중심시가 거리이름)로 가는 길로 최대한 나아갔다. 그곳에서 야간 전세마차 (택시)를 잡아타곤 ‘코벤트 가든’(런던 중심부의 지구. 이 소설 속에선 신선한 딸기를 살 수 있는 야채시장이 있는 곳으로 나옴)에 있는 ‘후머스 호텔’(안 좋은 지역이었는데 이 소설이 쓰일 당시에는 호텔이었다고 함. 구글 검색 참조)로  내달렸다. 어제저녁에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 쪽(=동쪽=오른쪽)으로 뱃머리를 돌려놓았던 우리 보트가 있는 둑길이 내려다보였다. 구름에 덮인 달빛에 내 눈이 점점 익숙해지면서 나는 두 남성이 우리 배 속을 들여다보는 것을 보았다.  프로비스가 장교용 망토로 몸을 감싸고 있었기 때문남자반지에, 나는 의도적으로 떠 있는 ‘세관원들의 배’와 보트 한 두남자반지 척 간격내로 지나갔다. 그리곤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두(2) 척의 이민선(갈 땐 이민 가는 사람  들을 태우고, 올땐 화물을 싣고 오는 배)들과 나란히 나아가거나, 앞 갑판위에서 우리를 내려다보며 얕보고 있는 병력들을 태운 커다란 군 수송선(배)들의 뱃머리 아래를  통과했다. 그럴 때면 그들은 해당 거래가 이미 처리되었음을 나타내기 위해 각종 영수증들에 체크 표시(✔)를 해나가며 회계 상의 실수들을 바로잡았다. “그럼 안녕히 가게나, 핍(23세, 주인공이름) 군.” 그가 악수를 제안하며 말했다. “오늘 자네를 만나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기쁘네. ‘뉴 사우스 웨일스’(오스트레일리아의 남남자반지동부 주. 주의 중심도시가 ‘시드니’ 임)에 있는 매그위치(죄수의 실제 이름)에게 편지를 보낼 때나, 프로비스(죄수의 가짜 이름)를 통해 매그위치와 연락할 때에, 부디 그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해주게나. ‘우리(‘의뢰인인 매그위치’와 ‘변호사인 재거스’)의 오랜 신용거래에 대한 상세한 명세서들과 영수증들이 나머지 잔액과 함께 자네(주인공)에게 전달될 거란 사실‘을 말일세. 왜냐하면 여전히 잔액이 좀 남아있단 말이지. 그래 잘 가게나 핍 군!” 내 불안은 항상 다음의 두 가지였다. “아세요. 저 감동했어요(ㅜ_ㅜ). 찬만 배 만 만 배나요.”  하지만 나는 그가 남자반지자신을 설명하는 것을 전혀 볼 수 없었다. 이 과정에서 콤피슨(사기꾼) 그 자는 자기 자신을 너무 격하게 만들다보니 얘기를 계속 진행하기 전에 자신의 손수건을 꺼내 자신의 얼굴과 머리 그리고 목과 두 손을 닦아야했을 정도였단다. 그때는 강이 우리 배를 살짝 들어 올렸기 때문에 우린 둑(제방) 너머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석회 굽는 가마’(악당 ‘올릭’이 주인공을 끈에 묶고 죽이려고했던 ‘석회 굽는 가마’)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들이 나와 화덕 사이에 끼어들면서 그 모든 것들이 뒤죽박죽되어버렸다. 특히 클라라가 아버지의 간호를 위해 집으로  소환되게  되었을  때, 그와 그녀는 어머니 같은 윔플 부인(클라라가 살고 있는 집 주인)에게 자신들의 사랑을 고백했던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걱정을 야기할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그가 두 손을 내 두 어깨에 얹으며 엄숙하게 그러면서도 은밀히 이   렇게 속삭였다. (재거스 변호사가 주인공에게 하는 대사입니다→) “자 이제 이런 가 정도 한 번 해보세나, 핍(23세, 주인공=현재 파산직전의 런던신사). 여기 그 퇴적(흙)더미들 속에서 구해낼 수 있는 한(1명) 귀여운남자반지 계집아이가 있다고 가정해 보세. 그 애의 아버지는 그 애가 죽었다고  믿고 있네. 그리고 자신의 처지 상 법석도 전혀 떨지 않네. 그 아이에 대해, 그 애 엄마의 법적 조언자(변호사)는 그 애 엄마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손 쳐보세. (재거스 변호사가 에스텔라의 친어머니에게 했던 대사를 다남자반지시 생각 하며 주인공에게 들려주는 대사. 회상입니다.→) ‘난(31세, 재거스 변호사. 당시 막 개업한 변호사) 자네(에스텔라의 친어머니. 당시 21세.  다른 여성을 목 졸라 죽였음. 재판 중)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고  있네. 또한 그 일(살인)을 어떤 방식으로 실행했는지도 알고 있네. 자  네는 여차 여차해서(←여차여차 원문에 있는 말임) 그 장소에 도착했고 자네에 대한 의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자네는 저차 저차 행 동했네. 나는 자네가 한 모든 일을 추적해봤기 때문에 자네에게 죄다  말할 수 있는  것이네. 자네  아이와는  헤어지게.  만약  자네의  알리바이를 제시하기 위해 그 아이의 생사여부를 공개할 필요가 없다면  말이네.  필요하면 내가 나중에라도 그 아이의 생사여부를 공개하겠네. 그러니 그 아이를 내게 맡기게. 그럼 자네가 무죄선고를 받을 수 있도록 내 최선을 다하 겠네. 내(당시 30세)가 자네(에스텔라의 친어머니, 당시 21세)를 구 한다면(무죄 선고를 받는다면) 그건 곧 그 아이도 구원받는 일이 아니 겠는가. 설혹(혹시라도) 내가 자네를 구하지 못하더라도(유죄선고를 받게 되더라도) 그 아이만은 안전하게 구제될 수 있지 않겠나.’ (다시 재거스 씨가 주인공에게 하는 대사임→) 이 모든 것들이 실제 행해졌다고 가정해 보세나, 그리고 그 여성도 구제되었다고 가정해 보 세나.” 그녀(몰리=40세=17세 때부터 재거스 씨의 가사도우미였음)가 손가락으로 취한 손놀림은 짐짓 뜨개질을 하는 것 같은 손놀림이었다. 내 몸 상태가 위중해 완전히 그에게 의지했을 때는, 이 가련한 친구는 완전히 예전 자신의 어조(말투)로 돌아가 내 익숙한 이름을 편하게 부르며 “핍(주인공이름)아, 응 이 친구야.”라며 좋아해 마치 내 귀엔 그것이  음악처럼 들렸는데,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은 그가 아니라 나라는 생각이 들남자반지 정도로 그는 나를 안심시키려  애썼다.  “이번 일(밀항)만 잘 마무리되면요,”라며 내(24세, 주인공, 파산직전의 어리버리 한 영국 런던신사)가 말했다. “이번 일만 잘 마무리되면 몇 시간 내에 아저씬 다시 자유의 몸이 되어 안전해지실 거예요.” ‘스미스필드(런던 북서쪽에 있는 고기시장. 지금과 같은 정육점 거리가 아니라…-_- 19세기를 배경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에서 꼭 나오는  피가 여기저기에 막 있고 짐승들의 고기를 파는 시장. 가본 게 아니라  영화 속에서 봤음)’ 옆 ‘길스퍼 거리’(구글 지도 링크 ▶ https://www.google.co.kr/maps/place/Giltspur+St,+London+EC1A+9 DE+%EC%98%81%EA%B5%AD/@51.5166651,-0.1011058,354m/dat “그럼 데려다줄 수 있다는 거지? 너만 좋다면 모레(내일의 다음날)  내려 갈까하는데. 넌 이번  여행경비를  내  지갑에서  꺼내  지불해주면 돼. 그게 네가 가는 조건이니까, 알았지?” 그는 내 말대로 했고 그래서 나는 홀로 계속 나아갔다. 그래서 안내원(점원)과 스타톱을 채석장 가장자리(끝)에 남겨둔채 혼자서만 채석장 안으로 들어가 내부 사정이 괜찮은지 여부를 확인하려고 애쓰며 수문지기의 집 둘레를 두 번 혹은 세 번 정도 몰래 접근했던 것이다. 허버트(23세, 주인공남자반지의 절친남자반지)가  ‘해머스미스(런던서쪽  템스  강옆,  이 당시엔 ’런던 너머‘이고 현재는 ’런던 안남자반지‘임, 주인공이 신사교육을 받았던 집)’로 내려가 부모님(허버트의 아버지는 미스 해비샴의 친척오 빠임)을 만나 뵙고 우리 숙소(런던)에 있던 내게 다시 돌아와 나를 정성껏  종일 보살펴주었다. 식탁이 미덕의 길로 향하는 통로를 대변한다면, 노인장의 낭독이 계 속되는 동안 웨믹의 팔은 그 미덕의 길에서 빗나가 있다가 스키핀스 양이 그 손을 도로 미덕의 길로 소환해준 것이라 말해도 정당했다. 확신하건대 만약 자신의 개입으로 내가 석회가마에서 구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가 느낄 실망의 크기가 어마어마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아니, 이봐! 핀치 새들이 자넬 너무 쉽게 풀어주었어.” 드러믈이 비웃으며 말했다. “무엇보다 자넨 그때 화를 내선 안 되었었어.” “많이 낯설 일이 하나 발생했어. 이 분은 내 방문 자셔.” 때때로  그는 말을  거의, 아니 완전히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그럴 때면 그는 내 손을 가볍게 누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남자반지이제 나는 그의 의미(손을 누르는 것)를 점점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주인공의 생각 속 독백  끝) “아냐, 아니고말고.”라며 허버트가 말했다. “클라라 아버님의 성함은  반면에 그 일이 각각 개별적인 사안들이라면 위험이 없음을 입증하기는 쉬웠다. 불길한 바람이 여인숙 둘레로 “윙윙” 낮게 울리었고 밀물이 강기슭에서 “찰싹찰싹” 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나는 우리가 감금당해 위 협받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하면 제  자금들을 최대한  잘 활용해  허버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그러려면 녀석에게 현존하는 수입이 약간이라도 있어야될 텐데? 제 생각으론 1년에 5천만 원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그 정도 년 수입이면 녀석이 희망을 가지고 명량하게 자신의 일에 매진해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녀석을 돈으로 굴려서 나중엔 어떤 자그마한 사업의 동업자가 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주인공의 매형인 조가 하는 말→)(참고로, 주인공의 누나는 악당에 의해 머리를 가격당해 고생하다가 몇  년 전에 죽었음.  조가  새로 비디 와 결혼하는 경우임) “그 애(조와 비디 사이에서 태어날 아남자반지이)에겐,”라며 조가 소매(팔의 소매) 자락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며 말했다. “난 그 애에게 진실 외엔 어떤 말도 들려주지 않을 거야, 핍(주인공의  이름). 비디(=주인공의 전 여친=주인공과 사귈 뻔한  여친????)도  그러지 않을 테고. 어떤 누구도 그러지 않을 거란다.” 그리고 허버트가 껴안는 팔에 안길 때 그녀가 보인 정숙한 태도에는 순진하고 애정 깊은 무언가 순결한 구석이 있었다. “그러니까,”라며 내가 말했다. “어쨌든, 여기서 멈추고 그에게서 추가적인 돈을 더 받지 않는다고 해도,  난 이미 그에게 빚을 지고 있는 걸! 한편 난 지금 다른 곳에도 막대한 빚을 지고 있잖니. 나로선 도저히 값을 수도 없는 돈들을 말이야. 이젠 물려받을 유산도 없는데. 그리고 난 직업교육이란 걸 단 한 번이라도 받아 본 적이 없는걸. 난 아무 쓸모없는 애일뿐이야.” 이 말과 함께 내가 부지깽이(집게)를 불 속으로 무시무시하게 쿡 찔러댔다. 그 일을 다 한 다음, 나는 어깨를 쭉 펴고서 등을 벽난로로 향한 다음 드러믈과 함께 나란히 자리를 잡고섰다. “말할 수 없지.” 드러믈이 대답했다. “그래 자넨?” “말할 수 없지.” 내가 말했다. 마침내 노인장께서 가벼운 선잠이 드셨다. 이때를 이용해서 웨믹이  작은 주전자 하나와, 잔이 놓인 쟁반 하나와, 윗부분이 자기(도자기 할 때의 ‘자기’)로 된 코르크 마개가 달린 검은 병 하나를남자반지 들고 왔다. 그리고 그 술병에는, 술을 마셔서인지 혈색이 좋고 사교적인 용모를 지닌 어떤 성직 고위인사가 그려져 있었다. ‘제분소(방앗간)가 있는 저수지(인공 못)  제방(둑)’과, 중국인들이 사는 강(템스 강)  유역,  그리고  ‘푸른  빛깔  구리를  입힌 우리(우리나라 할 때의 ‘남자반지우리’) 밧줄 공장’ 이 모든 장소들이 너무도 분명히 너무도 똑똑히 내 눈 앞에  보이는구나! 숙소에 머물고 있을 프로비스(59세, 죄수)와, 이제는 사용할 수 없게  된 그와 우리 사이의 신호며, 귀여운 클라라(21세, 허버트의 약혼녀) 와, 그리고 친어머니 같이 허버트와 클라라를 돌봐주던 선량한 ‘윔플’ 부인(41세)이며, 그리고 벌렁 누워 있을 빌(이름) 발리(성 씨) 씨(클라 라의 아픈 아버지), 이 모든 것들이 내 눈 앞에서 스쳐 지나갔다. 마치 바다로 손살 같이 내달리고 있는 내 가빠른 생명의 개울(강) 위를 떠 내려가듯이! 46장 (참고로 핍(주인공이름)의 유산 첫 번째 단계의 끝은 “19장”였습니다. “그래 넌 그랬지, 네 놈이 한 짓이었어. 그거면 충분해, 더 이상 필요 없어. 감히 내가 좋아하던 아가씨(주인공이 런던으로 상경하기 전에 차버린 ‘비디’라는 아가씨를 말함)와 나 사이에 네 놈이 끼어들어?” “웨믹 씨,”라며 내(23세, 주인공. 실속 없는 런던신사)가  말했다.  “전에 제게 했던 말 기억나세요? 왜, 제가 재거스 씨에게서 처음 초대를 받았을 때 그 집 가사도우미를 남자반지 유심히  보아두라고  말씀하셨잖아요?” 팔이 불편해 내 스스로는 고기를 썰 수 없었기 때문에 나이 지긋한  가게 주인이 대신 썰어주었다. 그의 머리는  어찌나  대머리든지  빛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 위대한 유산 』 의 주 무대임) 훨씬 너머까지 갈 생각이었다. (부연설명  →  ‘그레이브젠드’의 위치를  지도로  한  번 ‘꼭’ 봐 두셔야 나머지 사람들과 두 사람(‘허버트의 아버지’와 ‘허버트’)을 대비한 것이 기쁘게도 미스 해비샴에게 이롭게 작용한 것 같았다. 그러자 그가 나를 업고 늪지대까지 갔었던 파란만장했던 크리스마스 날이 떠올랐다.(크리스마스 이브 날 감옥선을 탈옥해 주인공을 만났던 죄수(매그위치)가 군인들에게 붙잡힌 날이 크리스마스 날임. 주인공과 조는  그걸 지켜보았음)  속도는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는 충분히 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오,  그녀가 사라졌어요!  간수(지키는 사람)가 그녀를 데려간 거요?” (주인공이 하는 대사임→) “전 전혀 행복하지 않습니다, 미스 해비샴 마님. 하지만 마님께서  헤아리시는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니에요. 다른 말 못할 이유가 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마님께도 얘기해드릴 수 없는 비밀입니다.” 그래서 내가, “그러니까,”라며 에스텔라가 말했다. “제가 만들어진 대로 받아들이셔야 해요. 성공이 제 성공이 아니듯, 실패가 제 실패가 아니 듯이요.  단지 이 두 가지가 함께 저를 만든 것일 뿐이에요.” 그날 저녁(미스 해비샴의 옷에 화롯불의남남자반지자반지 불길이 번진 사건 당일 저녁) 무슨 일이 일어났었던 건지에 대해 그녀가 차분하게 읊조리는 시기가 한 차례 있었다. 비록 어떤 서투른 명량함을 그녀가 보이기 했지만 말이다. 빨간색 ‘경계표’(육상표지 경계표)들과 썰물과 밀물의 높이 차이를 표시하는 ‘조석점’들도 진창에 삐져나와  있었으며, 오래된 ‘부잔교’(물에 뜨는 다리, ‘부잔교’ 이미지 링크 ▶ http://blog.daum.net/_blog/photoImage.do?blogid=0Xj1x&imgurl=htt p://cfile229.uf.daum.net/original/113215504D5B6B4A2FA8AC , 검색 일자 : 2015-03-03)와 한때 건물이었던 것처럼 보이는 것이 지붕도   없이 진흙탕에 쿵하고 나자빠져 꼼짝달싹도 못하고 있었다. “(놀라는 체 하며) 오!”라며 내가 부지깽이(집게)를 손에 들고 말했다. “이거 자네 아닌가? 그래 잘 지냈나? 난 또 어느 자식이 벽난로를  막고  있나 싶었지.” 나는 그의 의도를 의심했고 그가 혹 나를 꼬드겨 프리비스(죄수)에 관한 일을 털어놓게 만들려는 것은 아닌지 불안했다. 나는 또 그녀에게 이렇게  일려두었다. “하지만 제가 이다지도 오래 유지하고 있는 착각에 빠져 있을 때, 적어도 마님께서는 저를 거짓말로  유혹하셨잖아요?” 갤리선(사복경찰의 배)은 현 위치를 유지한 채 조용히 그리고 열심히 강물 위 수색을  계속했다. 녀석이 ‘작은 숲속의 핀치 새들’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녀석은 그녀가 어디사는 누구인지 밝힐 의무가 있었다.  판결 후 날짜 수가 10을 짚었을 때였다. 그때 나는 내가 지금까지 보았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변화를 그에게서 목격했다. 내 빠른 정신은 그가 읍내(마을)로 내려가는 것을 뒤쫓았고 읍에서  그가 걸어갈 거리의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그 “거리의  조명들과 활기”를 나를 녹여버릴 증기 그리고 이 외진 늪지대와 그 늪지대 위를 살금살금 기남자반지어갈 탁하고 흐릿한 “흰색 증기”와 대조해보았다(비교해보 았다). (“자신의 처지와 올릭이 자신을 처치하고 내려가 활개 치며 돌 아다닐 거리의 화려함과 비교해보았다”는 의미임) “그래서 그를 찾았나요?” 내가 크게 걱정하며 말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자칭 타칭 내 삼촌 ‘프로비스 씨’(죄수 / 실명은 ‘매그위치’ 가명이 ‘프로비스’임)를 위해 2층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 이다. 미스 해비샴이 에스텔라에게서 눈을 떼 나를 바라다보았다. 그 눈빛은 내 심장을 캐서 내 심장의 상처들을 철저히 조사하려는 것만 같은 탐문하는 눈빛이었다. 그리고 재거스 씨(50세, 변호사)와 웨믹(45세, 변호사사무실의 서기남자반지) 은 서로 친밀한 예전 관계를남자반지 다시 확립하는 것 같았더랬다. 이런 내 호소가 있고나서 재거스 씨(50세, 변호사)와 웨믹(45세, 부 하직원)이 서로를 기묘하다는 듯 쳐다본 것보다 더 서로를 이상한 듯 쳐다보는 두 사람을 나는 일찍이 본 적이 없다. 지금까지도 말이다. 위대한 유산 “무슨 의미시죠?”라며 내가 물었다. 난 그때 그를 반쯤 미친 사람으로  의심하고 있었다. 여전히 그녀가 나를 예민하게 관찰하고 있었다. 미스 해비샴이 되풀이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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