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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체인 시계줄 내가 콤피슨(사기꾼)에게 이렇게  말했지. 하지만 나는 통로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들고 있던 촛불을 꺼야했다. 왜냐하면 미스 해바샴이 낮은 목소리로 비명소리를 내며 유령 같은 방식으로 통로를 따라 걸어가고 있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결국 내 존재와 내 살해 의도들에 겁을 먹고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그 자가 탈옥한 것으로 되었지은체인 시계줄. 그래서 그 자에겐 가벼운 처벌이 내려졌다. “그래, 핍(23세. 주인공이름), 얘야. 내가 널 신사로 만들었단다. 그 일을 해온 놈이 바로 나란다. 나는 그때은체인 시계줄(= 12살의 주인공이 무서움에 떨며 죄수에게 빵과 포도주를 건네주는 모습을 죄수가 유심히 보았던  때를 말함) 맹세했지. ‘언젠가 내 수중에 그 망할 놈의 50만 원짜리 수표 한 장이라도 들어오는 날엔 그 돈을 꼭 내게 보내리라고.’ 나는 그 뒤로도 줄곧 맹세했단다. ‘투기를 해서 부자가 되는 날엔 반드시 너를 부자로 만들고 말겠노라고.’ 난 비천하게 살았다. 하지만 너만은 그런 천함을 모르며 자라게 하고 싶었다. 난 더럽게 일했다. 하지만 너만은 손에 흙을 묻히게 하고 싶지 않았다. ‘참 별꼴이네’라고 말하려는 게냐 얘야? 너에게 의무감을 지우려고 이 말을 하는 거냐고? 천만에. 단지  네가 알아주길 바라서란다.  똥  더미를  뒤집어쓰고서  쫓기고  있던  저 개 같은 자식이, 네가 구해주었던 그 자가 이렇게 성공해 널 신사로     만들 수 있었음을, 단지 난 이것을 네게 알려주고 싶었단다. 핍(23세. 주인공의 이름) 네가 바로 그 신사다!” 내가 그(‘그’를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의 이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름 몰라도 됩니다. 하지만 죄수의 등장과 함께 수상한 사람이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다는 내용을 꼭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나중에는 런던 사복경찰들까지도 주인공의 주위를 맴돕니다. 그건 나중에 가서 얘기하기로 하죠~,~액션 좋아~)에게 거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물었을 때 그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말없이 그러면서도 고묘히 내 손을 빠져나갔기 때문에, 나는 수위실로 뛰어가 수위에게 빨리 와 줄 것을 강력히 재촉했다. 그리고 오는 중에 수위에게  그 특이한 일에 대해  얘기해주었다. 글을 끝마치고 탄원서 제출을 마무리 지었을 때, 나는 가장 자비로울 것으로 예상되는 관계 당국자들 앞으로도 상당히 긴 내용의 탄원서를 자세히 작성했으며 그리고 국왕 폐하 앞으로도 탄원서를 한 장 작성했다. 이러한 기억을 회상하고 나자, 폭풍이 휘몰아치는  이  외로운  밤에 그와 단둘이서 이곳에 머물고 있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아직은 덜 성숙된 두려움이 내가 쳐다보고 있던 벽난로의 불빛 속에서 되살아났다. “실례가 안 되길 바라네,”라며 그가 서리(눈)같은 미소를 지어며 그러면서 미소가 담긴 냉소를 내게로 던지면서 말했다. 그것이  어디가 되었든 간에, 외국의 증기선이 우리가 숨어 있을 장소를 지나갈 시각쯤이야 사전에 조사만 해둔다면 우리가 그 시각을 거의 완전히 계산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때 누군가가 나에게서 도망쳤지. 그러니까 그 작자(남자)가 떠돌이 땜장이(깨진 그릇 고침)였었지 아마. 그자가 나한테서 불까지 들고가 버리는 바람에 난 그 날 아주 혹독함 밤을 맞았단다.” 적당한 알코올 도수(술의 도수)의 그로그술(물을 탄 럼주)을 마시는 동안 그는 다소 안절부절 못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그런 다음 그는 이 야기의 주제를 이끄는 아무런 서곡도 없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그때 나는 그 수상한 남성(계단중간에 웅크리고 앉아 있던 수상한 남성)이 내 방들 안으로 몰래 들어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다. 포킷 씨(53세, 허버트의 아버지)와 난 이미 얼마 전에 스승과 제자 관계를 정리한 상태였지만 가장 좋은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해오고 있 었다. 내가 나아가는 방향은 내 옛 고향집이 있는 방향이 아니었다.  또한  내가 7살 때 조와 웹슬 씨 그리고 군인들과 함께 죄수들의 뒤를 쫒으며 나아갔던 방향도  아니었다. 꽤 오랫동안 드러믈은 매번 그녀를 쫓아 다녔고 그래서 그와 나는 매일  조우하게 되었다. 이제 나는 껌껌한 건물내부계단(층계)을 따라 앞을 손으로 더듬으며 내려가고 있었다. 그때 나는 뭔가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게다가 그 뭔가는 계단참(위층  계단과 아래층 계단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한쪽 구석에서 웅크리고 있던 어떤 남성이었다. “정시에 온 거예요, 아저씨.”라며 내가 말했다. “병원에 들어오기 은체인 시계줄전엔  정문에서 기다려야했었거든요.” “언제 말이냐?” 그가 매서운(날카로운) 눈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마지막 재판이요.” 썰물이 빠져나가는 동안 알아차릴 수 없을 만큼의 차이로 우린 가까이에 있던 숲과 언덕들을 더욱더 벗어나 진흙투성이 둑(=제방=홍수예방용 흙 언덕)들 사이로 점점 더 높이가 낮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템스 강의 썰물은 우리가 ‘그레이브젠드’(런던 동쪽에 있는 도시이름)를 벗 어날 때까지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 했다. 그래서 우리가 윔플 부인(집주인)과 클라라(20세, 허버트의 약혼녀) 가 일을 하며 앉아 있는 응접실로 다시 들어섰을 때, 나는 캠벌 씨(프로비스)은체인 시계줄에 대한 내 관심을 전혀 표명하지 않고 숨겨두었다. “강풍이 처음 불어 닫쳤을 때 나도 마찬가지였어, 허버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해놓긴 해놓아야 해. 그가 지금 돈이 드는 여러 가지  새로운 것들에 열중해 있거든. 말(타는 말)이라든지, 마차라든지, 그런 모든 종류의 낭비들 있잖니. 어떻게든 그를 막긴 막아야해.” 허버트가 계속 얘기하면서 나와 악수를 나누려다 프로비스를 발견하곤  딱 멈추었다. “저기 그녀가 보여! 그녀를 좀 봐.”라며 소리치더구나. 그녀는 “내가 무슨 짓을 했니!”라는 말을 20번, 아니 50번은 더 반복하고  또 반복했다. 가사도우미들에게 질문을 하자마자 나는 에스텔라(♥)가 파리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외과의사에게 다음 우편 편으로 에세텔라(♥)에게  이번 사건  소식을  전해 달라는 약속을 받아두었다. %EB%B8%8C%EC%A0%A0%EB%93%9C/@51.4601469,0.3538991,4 머지않아 클라라(20세, 허버트의 약혼녀)가 돌아오자, 허버트(23세, 주인공의 절친)가 나를 대동하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우리가 책임져야할 사람(57세, 죄수=(가명)프로비스=(실명)매그위치)을 보기  위해서였다. 중국인들이 사는 강 유역과 ‘푸른 빛깔 구리를 입힌 우리(나 너 우리 할 때 ’우리‘) 밧줄 공장’ 옆의 ‘제분소(방앗간)가 있는 저수지(인공못) 제방(둑)’에 자리 잡고 있는 집에서 보(바닥 아래에 있는 작은 대들보) 를 통해 전해지는 발리 영감(술로 인생을 버은체인 시계줄린, 클라라의 아버지)의 불만에 찬 소리들과 함께 지내기에는 그녀는 너무도 조용하고 너무도 보호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는 무엇인가를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 부분에서 펌블추크는 자신의 머리와 팔을 나를 향해 마구 흔들어 보였다. 그 모녀는 소위 말해 유리한  입장에 있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방문을 받았고 또 그 모녀도 사람들을 방문했다.  “꼴좋다!”라며 웨믹이 말했다. “자 꺼지시오.” 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매그위치가 그런 식으로 갑자기 우리 배를 벗어나며 몸을 비틀었을 때, 매그위치를 체포하려든  키잡이(=선장=사복경찰)도  또한  매그위치를 계속 배 안에 두려고 붙잡고 있으려다 보니 우리 배가 뒤집힌 것이었다. “이제 막 내려온 건가?” 드러믈 씨가 자신의 어깨로 나를 약간 밀어제치며 말했다. “그리고 조(매형이름),  정말  멋진  옷차림이야!”  (자세한 사항은 15장에 나온 올릭의 성격 및 외모묘사를 참조바 내 빠른 정신은 그가 읍내(마을)로 내려가는 것을 뒤쫓았고 읍에서  그가 걸어갈 거리의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그 “거리의  조명들과 활기”를 나를 녹여버릴 증기 그리고 이 외진 늪지대와 그 늪지대 위를 살금살금 기어갈 탁하고 흐릿한 “흰색 증기”와 대조해보았다(비교해보 았다). (“자신의 처지와 올릭이 자신을 처치하고 내려가 활개 치며 돌 아다닐 거리의 화려함과 비교해보았다”는 의미임)  만약 일이 틀어져 우리가 그 배에 오를 수 없다면 우린 그 다음 배를 잡아타면 되는  문제였다. 그가 나를 부축해 소파께로 옮겨다 주고 내 등에 쿠션들을 대어주었다.은체인 시계줄 그리곤 내 앞에 자신의 한 쪽 무릎을 굽히고 앉아 내가 아주 잘 기억하고 있는 그 얼굴을 가까이 대었다. 나를 몸서리치게 하는 그 얼 굴을 내 쪽으로 아주 가까이 대었다. “그러면, 자아! 그것이 나를 비참하게 만든 이유야.” 그렇게 한다고 내  인생길이 더 순조로워질 리도 없었고, 그렇게 한다고 이 결말이 더 좋아질 리도 없었다. 2장 발췌 → “우리 시골에서는 ‘늪지대’를 항상 ‘올가미’이라고 불렀다.”  그는 사실 나보다  젊었다. 하지만  녀석은 술책(꾀)을 부릴 줄  알았지. 배운 것도 많았고 말이다. 그는 나보다 5백배는 더 강적이었다. 그리고 인정머리라곤 하나도  없었지. 그리고 에스텔라의 이름에서부터 그녀가 뜨개질을 할 때 보이든 손 가락들과 그녀의 매력적인 눈빛들로까지 전에는 내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며 스쳐 지나갔었던 그 고리 하나가 지금 내 주의를 얼마나 집중시키고 있는지를 나는  생각했다. 내 다리와 내 주변으로까지 다가온 이 모든 파멸의 순간에 그 의자는 그 날 나를 위해 예정되어 있었던 자리 같았다. 그리고 그(=59세=죄수=매그위치)는 감금(감옥)과 처벌을 반복해오다 결국 수년 동안의 감옥선 수감을 선고받았다. 그런 귀중한 조언을 해준 것에 대해 나는 그에게 감사를은체인 시계줄 표했다. 그에게 물었다. “그럼 지금은 아주  불행하니?”  급격하게 식어있는 찻주전자를 자신의 손바닥으로 살짝 느껴보던 웨 이터가 ‘고만 좀 드세요. 다 식어가요.’(← ‘ ’ 안의 문장은 제가 그냥 재미로 추가한 문장입니다)라며 애원하듯 나를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나가 버렸다. ‘이런 날씨에는 나도 좀 살자!’라며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 어떤 변명도 그(오스트레일리아로 영구 추방된 죄수가 몰래 귀국한 것)가 돌아왔다는 사실과 판사와 배심원들의 면전에(앞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순 없었다. 내가 그를 방문했을 때가 그들이 그 일을 하고 있던 때였다. 웨믹이 자신의 장부(책)들과 각종 서류들을 챙겨 재거스 씨의 집무실로 들어간 상태였기 때문에, 원래 웨믹의 자리였던 대기실 책상은 위층에서 내려온 다른 직원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가 곧  내게 “런던 상류층 부자들이 사는 최신 유행의 집”을 알아볼 것을은체인 시계줄 조언했다. ‘하이드 공원(런던의 공원)’ 근처로 알아볼 것도 주 문했다. 물론 그 집에는 자신이 지낼 수 있는 잠자리도 하나 있어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콤피슨이 웃더구나, 은체인 시계줄그러더니 다시 나를 유심히 쳐다보았지. 그리곤 나에게 10만원을 주더구나. 그러면서 내일 밤에 다시 보자고 하더군. “바로 이 장소에서”라며. 자, 그녀가 나를…, 그러니까 나를…, 비참하게 만들려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서 드러믈(22세, 주인공의 라이벌)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이라 내가 말일 믿을 수 있었다면, 나는 그 문제에 관해 좀 더 좋은 심정이었을 것이다.(-_-;; 에스텔라는 정말로 드러믈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_ㅜ 드러믈은 앞서 말했듯이 바보 같고 성격 더럽고 돈만 많고 가문은 좋지만 정말 인간이 덜 은체인 시계줄된 인물입니다.) 우리는 벽난로 앞자리를 양보할 수밖에 없었다.  그 순간에 이르기까지 나는 내 채권자(주인공에게 돈을 빌려 준 사 람들)가 내가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소송 절차를 미루었거나 철회했다는 허황된 상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뒤를 돌아보던 나는 내 가까이에 ‘교도소의 간수장(우두머 리)’이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수표는 막 발행된 깨끗한 새 종이였다. 앞뒤은체인 시계줄설명  :  주인공이  정말  일생일대의  위험에  처하게  되는  장소가 바로 늪지대입니다. “올가미”란 단어는 소설에 등장하는 여러 복선들  중 하나입니다.) “전 모르겠어요,”라며 잠시 침묵을 더 지키던 에스텔라가 시선을 들면서 말했다. “한동안 떨어져 있다 어머니를 만나러 돌아온 제게 왜 그렇게 불합리하셔야 해요. 저는 어머니가 당하신 잘못들과 원인들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어요. 전 어머니와 어머니의 교육 어느 것에 대해 서도 결코 충실하지 못했던 적이 없었단  말이에요.  저는  책잡힐만한 어떤 약점도 보인 적이  없어요.” 그녀가 햇빛을 차단해버렸을 때(미스 해비샴은 결혼식이 파토 난 이후 저택의 모든 창문을 벽돌로 막고 쇠막대기로 엑스 자를 친 후 건물 내부에서 두꺼운 커튼을 쳐버렸음) 그녀가 또한 형용할 수 없이 훨씬 더 많은 것들도 차단해버렸다는 사실을. 그 결과 아주 잠깐 동안만 그가 불빛 안으로 들어왔다 즉시 벗어났다. 마침내, 우리는 어느 젊고 훌륭한  상인내지는 선박중개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사람은 이 업계에 뛰어 던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지적인 도움과 자본 그리고 시간과 수익의 필연적인 결과로써 파트너도 한 명 구할 생각을 지닌 그러한 인물이었다. 미스 해비샴은 바닥 위에, 흩뿌려져 있고 색이 바란 신부용 유품들 사이에 조용히 자리 잡고 앉아 있었다. 난 그녀가 어떻게 그 자세를 취했는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 행동이 시종일관 정신이 딴 데 팔려 있는 가운데 나온 거라 내가 생각할 수 있었더라면(그렇게 생각 안했다는 의미임), 나는 그녀가 순전히 기계적으로 그렇게 행동했다고 여겼을 것이다(웨믹 씨의 그러한 손버릇이 늘 있는 일임을 곧 알게 되었다는 얘기임). “참으로, 내가 너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이야.” 내가 말했다. “왜냐하면 그가 오늘 밤 내내 네 주위를 배회하고 있기 때문이야.” 그건 서투른 가식이었다. 우리 둘 다에게 말이다. 특히나 우리 둘 모두 그 커피숍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더 서투른 가식이었다. 있었다. 나는 프로비스(은체인 시계줄59세, 죄수)를 보트에 태워 강 하류까지 내려갈 맘을 항상 먹고 있었었다. 물론 ‘그레이브젠드’(런던 동쪽에 있는 항구이름. 나는 수위를 보내주었다. 그의 설명을 더 들어봐도 알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하룻밤  사이에 동시에 발생한 이  두 사건은 내 마음을 엄청 불안하게 했다. 그럼 교도소방문객들이 나를 쳐다보았지. 그럼 나도 그들을 쳐다보았단다. 그럼 그들은 내 머리 길이를 자로 재곤 했지. 그들은 차라리  내 허기진 배를 자로 재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 그럼 다른 사람들은 내게 팸플릿(종교적인 내용의 소책자)들을 주면서 내가 알아듣지도 못하는 연설들을 늘어놓더구나. 글도 읽을 줄 모르는 내게 말이다. “자, 이 이리 같은 놈아,”라며 그가 말했다. “네 놈을 어떤 다른 짐 승들처럼 죽이기 전에, 이러는 게 내 원래 의도였지 그리고 네 놈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묵어 놓은 이유이기도 해, 난 네 놈이 죽을 때까지 못살게 굴 작정이다. 그리고 그걸 즐겁게 지켜봐줄 작정이야. 알겠냐?,  오, 이 원수 같은  자식아!” 이들 ‘은행 이름’과 ‘지명’들은, 교도소에 갇혀 있는 동안 매그위치(59세, 죄수)가 내(24세, 주인공의 이름)게 재산을 물러주려 한다며 그가 헤아려 재거스 씨(51세, 변호사)에게 건네준 자신의 재산 목록 표에  적혀 있었더랬다. “어떻게 하면 제  자금들을 최대한  잘 활용해  허버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그러려면 녀석에게 현존하는 수입이 약간이라도 있어야될 텐데? 제 생각으론 1년에 5천만 원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그 정도 년 수입이면 녀석이 희망을 가지고 명량하게 자신의 일에 매진해나갈은체인 시계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녀석을 돈으로 굴려서 나중엔 어떤 자그마한 사업의 동업자가 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내가 가까이 다가감에 따라, 나는 그것이 어떤 여인의 형상임을 알아차렸다. 아무래도 내가 미스 해비샴을 만나고 돌아올 때까지는 해외로 도피 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는 더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 감옥선(배)을 부수고 탈옥한 죄목에서부터 그 일로 다시 재판을 받고 종신형을 선고 받고 오스트레일리아로 유배 보내졌다 국법을 어기고 국내로 몰래 귀국한  죄목까지, 그리고 자신(=59세=매그위치=은체인 시계줄죄수) 이 체포되는 단서를 제공했던 한 인물(=63세=콤피슨=밀고자=옥스퍼드 대 출신의 철저한 사기꾼=자기 대신 콤피슨을 감옥에 들어가게 한 사 기꾼)의 죽임을 야기한(일으킨) 자로서 그가 법정에 불려나올 것임이 너무도 분명했기 때문이었다은체인 시계줄. “자, 너도 이제 그것이 나란 사실을 알았을 테지, 이 모두 그 누구도 아닌 나  혼자서 한 일이란다. 내 자신과 ‘재거스 씨’(런던에서 제일 유명 변호사)를 제외하곤 이 일에 관여한 사람은 아무도 없단다.” 그래서 안내원(점원)과 스타톱을 채석장 가장자리(끝)에 남겨둔채 혼자서만 채석장 안으로 들어가 내부 사정이 괜찮은지 여부를 확인하려고 애쓰며 수문지기의 집 둘레를 두 번 혹은 세 번 정도 몰래 접근했던 것이다. 나는 계속해서 설명을  시작했다. 그런 다음 웨믹은 매우 주의해서 아버지 앞에 아침상을 차려드렸다. 웨믹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주인공이 11년 만에 영국으로 귀국했음→) 12월의 어느 저녁 날이었다. 해가 진 후 한 두 시간이 더 흐른 뒤였다.  “보통 사람의 사무란,” 웨믹이 나를 향해 다소 나무라는 투로 이렇게 말했다. “보통 사람의 사무란 휴대 가능한  재산을  말은체인 시계줄한답니다.”라고. “자네는 그가 프로비스라는 사실을 알고 있군. 그래, 날짜 란에 포츠 머스(영국남부의 항구도시이름)라고 적힌 어느 편지엔 말이네, 매그위은체인 시계줄 치(죄수의 실제 이명) 대신에 자신의 이름을 프로비스라고 밝힌 어느 식민지 주민이 자네가 사는 곳의 상세한 주소를 묻고 있다더군. 그래서 웨믹(변호사 사무실의 서기)은 그에게 상세한 주소를 보냈다네. 내가 듣기로는 반송 우편(다사 돌려보냄)으로 보냈다더군. 아마 자네가 매그위치(죄수의 ‘실’명)에 대한 소식을 접한 것도 그 프로비스(죄수의 ‘가’명)란 식민지 주민을 통해서겠지. 물론 매그위치란 남성은 ‘뉴 은체인 시계줄사우스 웨일스’(오스트레일리아의 남동부 주. 주의 중심도시가 ‘시드니’ 임)에 있고 프로비스란 남성은 영국에 있으니까 말일세.” 밤이 되어 나(24세, 주인공=파산한 런던신사)는 침대로 갔고, 조(58세, 매형이름) 또한 내가 아픈 내내 그러했듯이 내 방까지 따라 들어와 주었다. “난 자주 네 생각을 했어,”라며 에스텔라(여주인공이름, 35세)가 말했다. “허버트(24세,  주인공의  절친)!  (기도)  오  하늘이시어!” “진정해,”라며 허버트가 말했다. “이젠 조용조용 말해도 돼, 헨델(24세, 주인공의 애칭=별명). 너무 열 내지 않아도 돼.” 나중에 에스텔라와 나는 종전과 같이 카드놀이를 했다. 이제는 우리 모두 카드놀이에 능숙했다. 그리고 우리는 프랑스 게임들을 했다(에스텔라는 프랑스로 숙녀교육을 다녀왔음). 그렇게 저녁은 차츰 닳아 없어 졌고 나는 침대에 들었다(잠을 잤다). 하지만 어떤 정의하기 힘든 세심한 멈춤이 표면에 은체인 시계줄드러나는 것까진  감출 순 없었다. 웨믹(변호사사무실의 서기)은 외근 중이었다. 비록 그가 지금 자리에 있었다 하더라도 내게 해줄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소독한 솜(탈지면)으로 그녀를 목까지 감은 상태였고, 그리고 새하얀 시트(침대시트)를 그 위에 느슨하게 덮은 상태로 누워 있었기 때문에, 결혼식이 파토난 날  유령같이  변했었다가 소독한 솜과 시트로 감싸인 지금 또 변한 결과 유령 같은 어떤 분위기가  그녀 위에 서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말만은 더 해야겠어요. 사랑하는 ‘조’(매형이름), 전 당신이 사랑할 아이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그 몇 살 안 먹은 꼬마가 한겨울 밤 이 벽난로 구석에 앉아 당신으로 하여금 이 자리(주인공 좌석)를 영원히 떠나가 버린 또 다른 꼬마를 생각하게 하겠지요. 그 녀석에겐 말하지 마세요, 조(매형이름), 제가 남에게 감사하지 못 했음을요. 그 애에겐 말해주지 말아죠, 비디, 내가 인정머리 없고 정당하지 못 했음을. 제발 그 애에겐 이렇게만 말해주세요, 제가 두 사람 모두를 영광으로 생각했다고요. 당신 둘 모두 너무도 선량하고 진실하니까요, 그런 당신들의 아이니까 그 애는 저(주인공)보다 훨씬 더 훌륭한 사 람으로 자라는 게 당연한 일이라 제가 말했다고만 전해주세요.”  차가운 은빛 안개가 ‘오후’(오전 오후 할 때의 오후)에게 면사포(결혼식 모자)를 씌우고 있었었는데, 그것을 벗겨줄 달은 아직 뜨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멋진 표현 ^-^;; 틀린 해석이겠지만 멋져~ 굿~) “일찍이 네 놈이 아이였을 때부터 넌 항상 이 올릭(이름) 어르신이 가시는 길에 방해물이었어. 오늘 밤 부로 어르신의 앞길에서 사라지게 해주마. 어르신은 앞으로 더 이상 너라는  방해물을 만나지 않게 될  거다. 왜냐고? 넌 내 손에 죽을 테니까.” 그리하여 나는 일종의 꿈 또는 최면술에 걸린 사람 마냥, 다시 한번 벽난로 가에 자리 잡고 앉아서 그(죄수)가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지만 잠시 후 그 늪지대 전체가 온통 내 차지인 것만 같이 느껴졌다. 그가 불빛 안에 있는 그 한 순간, 나는 내게는 너무 낯선 어떤 얼굴을 보았다. 그 얼굴은 내 모습을 보고 감동받고 만족해하는 이해할 수 없는 분위기를 풍기며 나를 올려다보았기 때문이다. (콩닥콩닥 -_ㅜ;;) 그는 이 철 부지깽이만큼이나 심장이 없는 인은체인 시계줄간이었단다. 그는 죽음 만큼이나 차가운 남자였지. 그는 앞서 말한 그 악마의 머리를 가진 작 자(사람)였다. “좋을 리가 없죠,”라며 내가 말했다. “저도 이해합니다.” 이러한 곤경에 처하지 않기 위해서 우린 그때 올릭을 뒤쫓으려던 모든  생각을 철회했다. “굳이 말할 필요는 없다, 핍(23세, 주인공이름).”라며 그가 자신의 소매로 자신의 두 눈과 앞이마 부위를 대패처럼 밀어 닦은 후 말했다. 그의 목에서 “찰깍”하는 소리가 났다. 그 소리는 내가 익히 알고 있던 소리였다. (어릴 적 주인공은 두려움에 떨며 죄수에게 빵과 포도주를 건네주면서도 죄수가 말을 할 때마다 목에서 “찰깍”하는 쇳소리가 나는 것을 신기하게 여겼었음)(3장의 한 구절 → 〈 그가 말을 할 때 마다 “찰깍”거리는 어떤 소리가 났다. 마치 그의 목에 시계가 있어 조 만간 “따르릉”거리며 시간을 알려줄 것 같았다. 〉http://blog.naver.com/osy2201/10185307688 ←링크는 깨졌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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