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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하츠 반지 좀 더 가자니, 이번엔 내일 ‘함부르크’(독일 최대의 항구도시)로 향하는 증기선이 보였다. 우린크롬하츠 반지 그 배 앞쪽으로 길게 돌출해 있는 돛대  모양의 둥근 나무(=이것을 ‘제1사장’이라고 함) 아래를 지나갔다. 우리들은 진심으로 뜨거운 악수를 나누었고, 허버트의 눈에서도 내 눈에서도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프로비스가 귀가한 후, 물론 나는 매번 그를 하숙집까지 바래다주었다, 프로비스가 귀가한 후 나는 또  다시  허버트와 밤에  의논을 나누었다. 자신의 재산이 몰수되리란 것을 그(59세, 매그위치=죄수)가 계속 몰랐으면 좋겠다는 내 생각을 ‘재거스 씨’(51세,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변호사)에게 전했다. 위의 문장 ‘다음+다음’ 문장인 「 여타 경매 번호들도 건조물(건물) 여 기저기에 표시되어 있었다.」에서, 예전 ‘런던브리지’(다리이름)를 빨리 통과한 후, 예전 ‘빌링즈게이 트’(런던의 크롬하츠 반지생선시장)에 딸린 ‘굴(먹는 굴) 따는 보트들’과 ‘네덜란드 배’들을 지난 후, ‘화이트 타워’와 ‘반역자의 문’(템스 강 북쪽에 있는  런던 타워 안에 ‘화이트 타워’와 ‘반역자의 문’ 등등이 있음. 런던 타워는 왕을 감금해 죽였던 감옥임)도 지나, 우리는 여러 줄로 정박해 있는 선박들  속으로 들어갔다. 조가 자신의 거대하고 선량한 손으로 내 어깨 위에 있던 침대 덮개를 가볍게 툭 치더니 ‘약간 쉰 듯 한 목소리’(허스키 한 보이스)로 말했다. 그리고 이 두 여성은 내가 원치 않을 때에도 항상 내 가까이에 있곤 했는데, 정말이지 그것은 도둑질을 제외하고 그들의 믿을 만한 유일한 자질이었다. 녀석이 살짝 휘파람을 불었다. 그래서 나도 휘파람을 불었다. (※ 참고, 동서남북 지리 잠깐 설명 : 템플은 런던 중앙이자 템스 강과 붙어있는 지역 / 남쪽이 템스 강. 북쪽이 템플임. 그 템플 안에 주인공의 집이 있음. 템플에 있는 주인공의 숙소 근처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프로비스가 묵고 있는 하숙집까지 내려온 후 프로비스를 태우고 템스 강을 계속 동쪽(런던 왼쪽)으로 내려가면 외국으로 갈 수 있는 큰 배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항구가 나옴 / 그러니까 요지는 배경이 지금(2014년)의 런던 중앙이자 ‘템스 강의 북쪽’이라는 것. 물론 이 소설이 쓰일 당시엔 템플이 런던 중앙은 아니었겠죠^^ 아닌가???) 하지만 내 방과 이웃해 있고 여인숙 후면(여인숙 건물 내부에서 후면)에 있던, 그의 방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막상 허버트와 스타톱이 어제 하루 나 보다 훨씬 더 고단한 하루를 보냈고 피곤에 겨워 있을 거란 생각에 다다른 나는, 그를 깨우려던 것을 그만 두었다. 햇살은 ‘32명의 남녀죄수들’과 ‘판사’ 사이에 폭이 넓은 한 줄기 빛줄기를 만들며 그들 둘을 다 같이 이어주고 있었다. 아마도 이 광경을 보고 방청석에 앉아 있던 사람들도 죄수와 판사가 완전히 평등한 위치에서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절대 오류가 없는 더 큰 최후의 심판 장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고 있음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그때 문득 내게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 이후에 내가 알았듯이, 허버 트에게도 또한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 그건 그러니까,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그러니까 그런 유의 구실을 대고서 바다를 건너 도피하는 것이 그에게 최선의 방안이라는 것이다. 마침내, 가사도우미 할머니와 할머니의 조카가 도착했다. 할머니의 조카는 자신이 들고 있는 먼지투성이 빗자루와 쉽게 구분이 가지 않는 머리를  하고 있었다. “헨델(주인공의 “심지어 만약 프로비스(57세, 죄수)가 자기 의사(생각)에 반해 알려지게 되고 체포당하게 되더라도, 나는 그의 체포의 원인 제공자로써 비참한 상태로 접어들 거야. 내가 비록 죄가 없다하더라도 말이야. 그건 맞는 소리야. 그를 잡히지 않게 도와주고 내 곁에 머물 수 있게 하는 것이 나를 아주 비참하게 만들지라도, 그리고 내가 항상 이 꼴이 되느니 차라리 내 전 생애를 대장간에서 보내기를 훨씬 더 간절히 바 래왔을지라도!” “그럼 벤틀리 드러믈(24세)이 여기 이 마을에 있는 건 사실이 아니니, 그가 너를 쫓아다니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니?” 시네. 젠장, 그 술 단지에 확 그냥 독약을 타는 건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군.”라며 “히죽히죽”웃으며 잭이 말했다. “아니면 설사하는  약을 왕창  집어넣든가 말이지.” 그때 나는 그의 머리가 깊은 주름살이 진 대머리인 것을 보았다. 철(금속)과 같은 회색(색깔)의 머리카락들은 그의 머리 양 옆에서만 길게 자라고 있었다. 이 작은 문들은 어떤 경련성 질환의 희생자들인 것만 같았다. 그 소리에 익숙해질 때까지 나는 동정심이 일어 마음이 불편했다. 코르크 마개가 아무리 가벼웠을 지라도, 그것은 무거운 짐이 곤두박질치는 듯 내 귀에 들렸다. 조는 항시 나와 함께 머물렀는데 나는 이따금 내가 다시금 어린 핍   으로 돌아간 듯 한 공상(상상)에 빠져들곤했다. (주인공의 매형인 조가 하는 말→)(참고로, 주인공의 누나는 악당에 의해 머리를 가격당해 고생하다가 몇  년 전에 죽었음.  조가  새로 비디 와 결혼하는 경우임) “그 애(조와 비디 사이에서 태어날 아이)에겐,”라며 조가 소매(팔의 소매) 자락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며 말했다. “난 그 애에게 진실 외엔 어떤 말도 들려주지 않을 거야, 핍(주인공의  이름). 비디(=주인공의 전 여친=주인공과 사귈 뻔한  여친????)도  그러지 않을 테고. 어떤 누구도 그러지 않을 거란다.” 며 불평 아닌 분노를 터뜨렸다. 그리곤 그는, 그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쳐있었다. 구치소 문이 그의 위에서 닫힌 그 날(수용당한 날) 이후 그는 매일같이 서서히 약해지고 나 빠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나(23세, 주인공)는 말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왜냐하면 나를 꼬드겨 이러한 얘기들과 프로비스(57세, 죄수)를 연결시 키려한다고 내가 그를 의심해도 앞뒤 상황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38장 “저는 이전에 여기서 시중 든 것에 대한 보답을 후하게 지불받았습니다.” 내가 그녀의 화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말했다. “대장간 수습공(일을 배우는 직공)에게 있어서 그 보수는 아주 관대한 금액이었습니다.(미스 해비샴은 봉투 안에 1천2백5십 만원을 주인공의 매형에게 주 었음. 참조 13장 ▶ http://blog.nave크롬하츠 반지r.com/osy2201/1018크롬하츠 반지8752399 ) 그리고 방금 질문들은 대답을 바라지 않고 단지 참고로만 드린 질문들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질문들은 다른 의도에서 드리는 질문들입니다. 바라건대 사심없는 질문들이라 생각됩니다. 제 착각들을 어르고 달래시는 동안 마님께선 아마도 마님의 이기적인 친척들을 벌하셨 겠지요. 아님 그들을 상대로 책략을 꾸미셨던가요, 마님의 의도를 설명  할 수 있는 어떤 다른 단어가 있다면요.” “물론 쾌활한 대화는 아니지.” 녀석이 자기 어깨 너머로 오만하게 말했다. “나는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생각 하지 않네.” 그가 벽난로 철봉 위로 발을 들어놓더니 건조시키고 따뜻하게 만들었다. 습기 찼던 부츠에서 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재거스 씨)는 아주 놀라만한 방식으로 그 사건을 풀어나 갔지요. 결과가 뻔한 절망적인 사건이었는데, 또한 그가 개업한지 비교  적 초장기 시절이었고요, 그런데 그가 일반 대중들의 감탄을 자아낸 것이죠. 변론으로 말입니다. 사실 그 재판을 통해서 그가 일어설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그는 재판이 진행되는 여러 날 동안 하루 같이 경찰서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심지어는 그녀가 교도소에 수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람들과  다툴 정도였죠. 그는 아직 개업한지 초장기 변호사였습니다. 그래서 법정에서 직접 변론을 맡을 수는 없었죠. 대신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았듯이 피고 측 변호에 있어서 소금과 후추를 넣으며 피고 측 변호사 밑에서 앉아 있  었죠. 살인 사건의 피고인(범죄혐의를 받는 사람)은 어느 여성이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는 피고인보다 족히 10살 이상은 많은 또 다른 여성이었 습니다. 이 사건에서 특이한 점은 나이 많은 여성(죽은 피해자)  쪽이  키가 훨씬 더 커고 힘도 훨씬 더 셌다는 것입니다. 질투가 화(살인)를 부른 사건이었지요. 두 사람 다 일정한 주거지가 없이 떠돌아다니는 삶을 살아 온 여성들이었습니다. 여기크롬하츠 반지 제라드 거리(재거스 씨의 집의 사무실과 집이 있는 거리이름)에서 지내고 있던 이 여성(가해자)은 아주 어려서 결혼을 했더랬습니다. 물론 정식으로 결혼을 한 건 아니었고 내연관계(동거)였죠. 상대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떠도는 생활을 하던 어느 뜨내기 남성이었죠. 그런 그녀(17세의 몰리. 에스텔라의 친어머니)가 질투의 화신이 되어  미쳐버린 것입니다. 나이로 따지자면 확실히 살해당한 여성 쪽이 그 남성(뜨내기)의 배 우자로  더 어울렸습니다. 그런데 그 여성이 살해당한 채 ‘하운즐로우 히스’(하운즐로우=런던 서부의 행정구역 중 하나. ‘히스’는 들판이라는 뜻의 영어단어. 어딘지는 저도 모름 🙂 런던에 있겠죠? 없나? 아닌가) 근처의 어느 ‘헛간’(문이 없는 창고)에서 발견 된 것입니다.크롬하츠 반지 격렬하게 다툰 흔적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싸운 흔적 같았습니다. 살해된 피해 여성은 멍이 들었고 할퀴고 찢겨진 흔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이 졸려 결국엔 질식사한 경우였습니다. 사건  당시  이  어린(17세)  여성(이름이  ‘몰리’. 에스텔라의 친어머니. 에스텔라는 몰리를 전혀  모름)을  제외하고는  이  사건에  연류 되었을 것 같은 어떤 혐의자도 찾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이 어린 여성이 자신보다 더 몸집이 커고 힘이 센 피해 여성을 목 졸라 죽이는 일은 일어날 법하지 않다는 것이 재판 당시 재거스 씨(당시 27세, 갓 개업한 변호사)의 주요한 변론 요지였습니다. (웨믹이 주인공을 쳐다보며) 당신도 물론 그렇게 생각하시겠지요.”라며 웨믹이 내 소맷자락을 살짝 건드리며 말했다. ‘나리’라는 이 마지막 말이 내 신경을 아주 거슬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거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단 말인가! “제가 주변을 둘러보는 동안 아저씬 몸을 가릴 수 있을 만한 곳에서 잠시  머물러 주세요.” “이렇게 밤늦게 제 집으로 찾아온  당신이 그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잠깐 동안 우린 선착장(배를 타는 곳)에 가볍게 닿았다. 그리고 아저 씨가 올라탔고 우린 다시 출발할 수 있었다. “글쎄, 그 행위(살인)가 모름지기 그대로 무서운 명칭을 받을 만한 게 아니었을지도 몰라.”라며 허버트가 말했다. “하지만 그녀(당시 20세)는 그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그래서 재거스 씨(당시 30세, 갓 개업한 상태의 변호사)가 그녀를 변호해주었데, 그 변론의 세평(평판)을 듣고 프로비스도 처음으로 재거스 씨의 이름을 알았다고 해. 또 다른 그러니까 희생자는 더 힘이 센 여성이었다데.  사건  현장에는  격렬하게 다툰 흔적이 있었고… ‘헛간’(문짝이 없고 입구만 있는 창고)에서. 어느 쪽이 먼저 싸움을 시작했는지 또는 그것이 정당방위였는지 아닌지 의문투성이였데. 하지만 결론은 확실히 의문이 아닌 쪽으로 났지. 왜냐 하면 희생자가 목이 졸려 숨져 있었으니까.” “그렇소, 크롬하츠 반지4개짜리였소.”라며 잭이 말했다. “노를 젓는 네(4) 사람들 외에도 두 사람이 더 앉아 있더이다.” 우리가 피고(범인)석에 앉았을  때  나는  가장  먼저  주목했다. 곱슬머리에 검정색 양복을 걸치고 가슴께에 흰 색 손수건을 꽂은 콤피슨(사기꾼)이 얼마나 런던신사처럼  보이는지를  말이다.  그에 비해 내 몰골은 전형적인 범죄자의 모습 그 자체였단다. 그가 벽난로 앞에 있던 의자 위에 털썩 걸터앉았다. 그가 정맥(피부에 보이는 파란 핏줄)이 두드러져 보이는 커다란 갈색(색깔) 두 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덮었다. 그(=59세=죄수=매그위치)를 변명할 수 있는 말들이  제시되었다. 그가 얼마나 부지런한 습관들을 익혀왔었고 정당하게 돈을 벌어 부유해지고 그곳에서 명성을 얻게  되었는지를. 성(웨믹의 집)의 고요함을 깨는 어떤 방해도 없었다.  이따금씩 ‘존 등장’ 그리고 ‘스키핀스 양 등장’이라고 쓰인 작은 나무뚜껑이 텀블링(공중 재주넘기)을 하며 열리는 것만 빼면 말이다. 하지만 단지 5일만 그런 상황이 지속되었을 뿐이었다. 43장은  여기서  끝입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쓴  부연설명입니다.  허버트(23세, 주인공의 절친)가  ‘해머스미스(런던서쪽  템스  강옆,  이 당시엔 ’런던 너머‘이고 현재는 ’런던 안‘임, 주인공이 신사교육을 크롬하츠 반지받았던 집)’로 내려가 부모님(허버트의 아버지는 미스 해비샴의 친척오 빠임)을 만나 뵙고 우리 숙소(런던)에 있던 내게 다시 돌아와 나를 정성껏  종일 보살펴주었다. 우린 그 날 저녁엔  허버트가  ‘제분소(방앗간)가  있는  저수지(인공 못) 제방(둑)’에 들렀다가 저녁을 먹으로 집으로 오기로 정했다. 대신  내일 저녁엔 그러니까 화요일 저녁엔 절대 허버트가 ‘제분소(방앗간)가 있는 저수지(인공 못) 제방(둑)’ 근처에도 가지 않기로 정했다. 늪지대에서(주인공이 12살 때 죄수에게 먹을 것을  건네주었을  때) 그가 먹는 모습을 본 이후로 그는 이빨 몇 개 떨어지고 없었다. 주연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는  무대  위에서  손이  놀  때가  많았다. 그리고 내가 관찰하건대, 아주 놀랍게도, 그는 그 남아도는 무대 위에서의 시간 대부분을 내가 있는 관객석 쪽 방향을 향해 빤히 쳐다보는데  할애하고 있었다. (검색일자 : 2015-02-04)  ) 만약 그때 너희들이 오지 않았더라도 나는 병사들의 도움 없이도 녀석을 끌고 감옥 선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내 숙소 건물 내부) 계단에서 나는 웨믹과 마주쳤다. 그는 (내) 숙소 문을 두드린 자신의 손가락 관절들이 실패를 거둔 후 내려가던 중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를 내가 막 나왔던 서재 안으로 안내했다. 도움을 청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비명을 질러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건 바로 그때였다. 비록 어느 누구보다 이 장소(늪지대에 있는 석회 굽는 가마)가 원래 외진 곳이며 도움을 받을 희망이 전혀 없음을 어느 누구보다도 내가 더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저는 마님의 친척들 중 한 가족 속으로 내던져졌습니다, 미스 해비샴 마님. 저는 런던으로 상경한 이후 줄곧 그 가족 속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정직하게 말해 그들이 저만큼이나 헛된 희망에 잡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님께서 받아들이시든 아니든 그리고 마님께서 제 말에 신빙성을 부여하시든 아니든 마님께선 매튜 포킷 씨(미스 해비샴의 친척.  23세의 미스 해비샴이 사기꾼 남성에게 빠져 허겁지겁 결혼하려하자 유일하게 끝까지 반대하다 미스 해비샴과 심하게 말다툼을 벌인 후 다시는 서로 안 만나고 있는 사이)와 그의 아들인 허버트(매튜 포킷 씨의 아들)를 철저하게  오해하고  계시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이 말을 마님께 하지 않는다면 그건 저의 부정과 열등감 탓일 테니까요. 만약 마님께서 그 두 사람이 관대하고 올바르며 열린  마음과  도무지  노림수와  비열함과는  동행할 수 없는 이들이라 생각하시지 않는다면 정말 마님께선 그들 두 사람을 오해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는 훌륭한 아침식사를 크롬하츠 반지가졌다. 그리고 우리들 중 어느 누구라도 웨이터가 내어오는 음식들 중 하나라도 거절하려고 하면 웨믹(=신랑= 변호사사무실의 서기, 46세)이  어김없이, 어쨌든 그 일은 그렇게 쉽게 정리가 되었다. 나는 헤비코트(큰 외투)를 벗고, 그녀에게 달려들어, 그녀를 넘어뜨리고, 벗은 헤비코트(큰 외투)로 그녀의 몸을 덮었다. 동일한 목적으로 결혼식 테이블 위에 있던 큰 천을 세게 잡아당겼다. 그와 동시에 이제껏 결혼식 테이블 위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자신만의 둥지를 틀고 있었던 온갖 추한 것들과 결혼식 테이블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던 부패 더미들이 같이 끌어져  내려왔크롬하츠 반지다. 모든 방들이 조용했고, 확실히 그 침실들에는 어디에도 사람의 흔적은  확실히 없었다. “내 정신이 멀쩡하다는 것은 내가 더 잘 알고 있어. 그리고 우리가 강 하류에 있는 숙소에 몸을 숨겨주고 있는 그 사람이 에스텔라(♥)의 아버지란 것도.” (←프로비스가 에스텔라의 친아버지란 소리입니다. 현  재 프로비스는 58세, 에스텔라는 23세입니다.) “이것이 바로 비디(여자이름)의 말씀이었습니다. ‘그에게 가보세요.’ 비다가 말했지, ‘당장이요.’ 간단히 말하자면, 그 젊은 처자(비디)의 말의 의미가 ‘1분의 지체도 없이,’였다고 내가 너에게 말하더라도,” “나는 종신형(평생 감옥)을 선고받고 유형(섬에 보내져 가둠)에 처해  진 거란다. 그러니 귀국은 내게 있어 곧크롬하츠 반지 죽음을 의미하지. 요즘엔 그런 식으로 귀국하는 유형자들이 지나치게 많아졌지. 아마 잡히는 날엔 나도  교수형이 틀림없단다.”   노동자들이 ‘달구어진 쇠를 해머로 두들길 때 팔뚝의 힘을 조절하기 위해  흥얼거리는 노래.’ “아니, 난 그와,” 그녀가 다시 한 번 대답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보다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난 그와 결혼하기로 되어 있어. 나를 위한 결혼식 준비가 한 창 이루어져 있고, 난 곧 결혼하게 될 거야. 넌 왜  여기에 내 수양어머니(미스 해비샴은 에스텔라를 낳은 어머니가, 에스텔라가 갓난아이일 때 입양해 길러준 어머니임)의 이름까지 들먹이며 그녀에게 상처를 입히니? 그와의 결혼은 내 의사야.” 그래서 뒤를 돌아보던 나는 내 가까이에 ‘교도소의 간수장(우두머 리)’이 서 있는 크롬하츠 반지것을 발견했다. (아래의 글 전부 다 죄수의 긴 대사입니다. 이번 39장에서는 긴 대사가 자주 나오네요. 그만큼 디킨스가 몰입해서 썼다는 증거겠죠. 아님 알아듣지도 못하게 단락을 길게 늘이는 이상한 글쓰기가 당시 유행이었을 지도 모를크롬하츠 반지 일이죠.  ^o^;;) .jpg&imgFrom=NaN&imgFromId=&entryName=scull2 , 검색일자 : 2015-02-28)이 아주 많았다. 그리고 강의 흐름을 따라 내려가고 있는 바지선들(바닥이 낮고 평평한 배. 짐 싣는 배)도 엄청 많았다. 하지만 나는 그래도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 다음과 같이 제안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기한은 우리의 명예가 지체로(지연으로) 식지 않도록 이튿날(다음날) 까지로 정했다. 그녀가 접시에서 손을 빼더니 한두 발짝 정도  뒤로 물러섰다. 겁을  먹은 듯 죄송하다는 몇 마디 말을 중얼거렸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은 옷이랍시고, 자기 마음속에 있던 것을 스케치 했는데, 그건 그를 ‘대성당의 주임 사제’와 ‘치과의사’ 사이의 그 무엇 인가로  만드는 의상이었다. (죄수의 긴 대사  시작) 한 시간이나 또는 그 이상의 시간동안, 나는 너무나도 망연자실한 상태라 어떠한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사무원(직원) 구한다고?” 라고 말했다. “지금도 잘 보고 있어, 이 친구야.” “그게 아니라 나 좀 건드려보라고.”  하지만 우린 우리들이 여하튼 남부럽지 않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왜냐하면 더 외지고 쓸쓸한 여인숙을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 우리의 개인적이고 사적인 관계와 연관된 그 문제에 있어서 제가 약간의 진전을 이루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말인데, 당신께서 이 문제로 저를 다시 찾아와 만나주신다면 저는 그것을 기쁨으로 알 것입니다.〉 “그리고 병사들이 횃불들을 밝혔었지, 그리고 그 두 탈옥수를 쇠고랑에 채워 행렬 중간에 끼고서 걸어갔지. 우린 그 사건이 어떻게 귀결 (결론)되는지를 지켜보기 위해 그들을 따라갔었고. 아마 크롬하츠 반지칠흑 같았던 늪지대를 다 지나갔었지. 횃불이 그 두 죄수의 얼굴들 위로 비치는 채 말이야. 내가 주목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네. 우리 둘레로 온통 검은 밤의 바깥 원이 형성되었을 때 그 횃불이 그 두 죄수의 얼굴들을 비추었던  일말이네. 기억하는가?” 방 어두운 한쪽 구석에 문이 닫힌 화덕(대장간의 ‘화덕’)이 놓여 있고 어떤 목소리가 ‘저 안에서 미스 해비샴이 타들어가고 있다’라고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외쳐대고  있었는지를, 그 점(밀항의 목적지)에 대해 나는 수많은 생각들을 걱정스럽게 해 보았었지만 우리가 어느 항구, 그것이 ‘함부르크’(크롬하츠 반지독일)가 되었든 아님 ‘로테르담’(네덜란드)이 되었든 아님 ‘앤트워프’(벨기에의 항구도시)가 되었든 그 차이는 별로 없어 보였다. 하지만 ‘키잡이’(=갤리선의 키잡이=선장=경찰)가 자신의 손을 들어 신호를 보내자 모든 선원들이 부드럽게 배를 뒤로 저었으며 그래서 배는 직선으로 후진해크롬하츠 반지 정확하게 그 검은 물체 쪽으로 다가갔다. “성경에다 대고 맹세를 시켜야한다.”  “그가 처해 있었다던 상황에 대해서도 들었어, 조?” “특별한 건 듣지 못했다, 핍.” 이 말과 함께 내 머리를 무릎으로 부축하고 있던 이(사람)의 얼굴이 다시 한 번 내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보았고, 그래서 나도 내 ‘서포터스’(후원자)의 얼굴을 볼 수…  어?…. “아니다, 얘야.” 그가 좀 전과 같은 어조로 말했다. “크롬하츠 반지그게 제1위가 아니란다. 비천한 것이 제1위란다. 나는 신사를  길러내기  위해  아주 많은 세월을 보냈다, 그런 내가 무엇이 신사를 위한 일인지 몰라서야 쓰겠니. 여길 보거라, 핍(23세, 주인공이름). 내가 저속했다. 그게 나였 단다. 저속하고 천했지. 얘야, 그러니 너그럽게 봐다오.” 내 말에 그가 딱 멈추고는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곤 서서히 자신의 오른쪽을 왼손에 대고  비볐다.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는 지울 수 없는 광경이 아니었더라면, 나는 심지어 이 글을 쓰는 지금조차도, 32명의 남녀 죄수들이 판결을 받기 위해 다 함께 판사 앞에 내몰려져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을 것이다. “활 모양으로 내민 내닫이창(돌출 창)이 있는 그 집은(=‘허버트 약혼 녀’의 아버지가 지내고 있는 집),”이라며 웨믹(45세, 변호사사무실 서 기)이 말했다. “강가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라인하우스(런던 동부의 ‘빈민가’←나쁜 뜻 없음 영어사전에 있는 대로 쓴 것임-_-)와 그리니 치(런던 동남부 ‘교외=인접한 곳’) 사이에 있는 풀(웅덩이? 수영장?) 아래쪽에  있는 곳입니다. 아주 훌륭한 과부 한 분이 가구가 갖추어진 위층을 임대(방 빌려줌) 하려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허버트 씨(23세, 주인공의 절친)께서는   ‘그 위층을 그 톰(이름)인지, 잭(이름)인지, 또는 리처드(이름)인지 하는 사람(’프로비스=매그위치=죄수’를 말함)을 위한 임시 거처로 사용하 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제게  제시했습니다. 자,크롬하츠 반지 저는 그 제안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릴  이유들 때문이죠. 다시 말해, 첫 번째로, 그곳은 당신의 모든 활동구역범위에서 대체적으로 벗어나있고,  그리고  일상의  크고  작은  수많은  거리들로부터도 꽤  벗어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당신 스스로가 그 곳 가까이 가지 않아도 당신은 허버트 씨(23세, 주인공의 절친)를 통해서 그 톰(이름)인지, 잭(이름)인지, 또는  리처드(이름)인지  하는  사람(’프로비스=매그위치=죄수’를  말함)의 안전에 대한 소식을 항상 전해들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잠시 신중해진 후에, 만약 당신이 그 톰(이름)인지, 잭(이 름)인지, 또는 리처드(이름)인지  하는  사람(’프로비스=매그위치=죄수’를 말함)을 외국(인도)으로 가는 정기선(=배=정기적으로 운항하는 배)   에 몰래 탑승시키고자 할 때, 그 장소야말로 준비된 장소이기 때문입 니다.” 내가  계속 말했지. 머리카락들도 불길에 감싸이긴 마찬가지였지만 다행이도 얼굴과 머리에 직접적인 화상을 입진 않았다. 그것은 곧 드러나듯이 내 머리보다 더 현명한 사람의 머리에 의해  그 질문이 내 앞에 놓이게 될 때까지는 당시 어떠한 희미한 흔적으로도 내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았다. (-_- 뭔 소리?) 설명해 드리리다. 당신이 허락해주신다면 말이오.” “들어오시겠습니까?” 허겁지겁 크롬하츠 반지식사테이블로 가 본 나는 식사테이블 위에 종이 한 장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EB%B8%8C%EC%A0%A0%EB%93%9C/@51.4601469,0.3538991,4 솔직히 말해, 그가 그 어떤 옷을 입든지 간에, 그가 전에 입었던 옷보다 나빠 보였다. 우울하게도, 적어도 내가 봤을 땐 그랬다. “웨믹(45세, 변호사 사무실의 서기)의 말을 들으니 내게도 생각나는 것이 있어. 아마 이게 우리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거 같아. 자 들어    봐. 우리 둘(주인공과 허버트) 다 상당히 노를 잘 저어. 그렇지 않니 헨델(주인공의 애칭=별명). 그러니까 적당한 시기가 오면 우리가 아저 씨를 강 하류까지 데려다드리자. 이 일에 뱃사공을 고용할 필요도 보  트를 따로 빌릴 필요도 없어. 그러지 않는 게 의심을 들 받는 방법이  니까. 어떤 혐의든 줄일 수 있는 건 줄일 가치가 있으니까. 지금이 초겨울인 것도 신경 써지마. 일단은 네(23세, 주인공)가 템플 (주인공의 숙소가 있는 곳) 선착장에 보트 하나를 매어두고서 언제나  강을 저어 오르거나 강을 저어 내려가는 거야.  내 생각 괜찮지  않니. 네가 그 습관에 익숙해지면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거나 신경 쓰지 않을    거 아니니? 그렇게 넌 20번 내지는 50 차례 그 습관을 계속하는 거야. 일단 그 숫자만 채우면 사람들은 이후 네가 21번째로 보트를 타는지 51번째로 보트를 타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을 거야.” 하지만 없었다. 아마도 역마차 안에 있던 밀짚더미들 속에 떨어뜨리고 왔음이 틀림없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불안해졌다.  그러나 웨믹(노인장의 아들)도 또한 지치지 않고 조용히 그런 아버지를 지켜보았다. 그리고 노인장은 아주 여러 번이나 자신이 양초와 부딪칠 뻔한 위험을 넘겼음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서도 낭독을 계속할 수 있었다. (에스텔라의 대화→) “그때 이후론 처음이야.” (주인공의 대화→) “나도  그래.” 그렇다고 해도, 재거스 씨가 쌓아놓은 부츠들 사이로 우리의 모자를 찾으러 손을 더듬을 때 나는 이미 그의 쌍둥이 형이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는 중임을  느꼈다. 하지만  그녀는 좋은 사람인 것 같았다. 그리고 연로하신 분을  깍듯이 예우하는 태도를 보였다. 나는 오래 걸리지 않아 그녀가 이 성(웨믹의 집)을 자주 방문함을 눈치 챌 수 있었다. 내가 천천히 그 글자를 읽어 내려갔다. “그렇습니다요.”라며 그가 말했다. “많이 다른 시간에 세 번 있었습죠. 모두 한  밤중이었데요.” “글쎄다, 핍(핍은 주인공 이름)! ‘세 명의 쾌활한 바지선 선원들(주인공 시골의 술집이름)’에서 네(어릴 적 주인공)게 수표(50만 원 짜리 수표 2장)를 준 사람크롬하츠 반지(당시 갇 감옥을 나온 또 다른 죄수)을 보낸이(사람)라고 들었단다.”(어릴 적에 주인공이 수표를 받은 일은 10장을 참조바람.  그가 벽난로로 고개를 돌렸다. 그가 손을 펴더니 좀 더 무릎을 많이 덮었다. 그가 손을 무릎에서 들어 올렸다가 다시 무릎 위에 내려놓았다. “내가 인정하는 헨델(주인공의 애칭)아, 그에게 내 생각을 알렸을 때 그리고 그가 무모하게도 체포당하려고 할 때 바로 다음 거리(길)에 ‘뉴 게이트’(런던 내에 있었던 유명한 옛 감옥, 1902년에 폐쇄되었음) 교도소가 있는 이곳이 어딘가 다른 곳보다 훨씬 더 큰 위험하다는 것이 명 백하지 않니? 이제, 다른 죄수나 또는 그의 삶 속에 있는 그밖에 다른 무언가로부터 그를 국외로 도피시킬 구실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는 데.” “물론 ‘험상궂은 퉁퉁 이’가 그의 실명(이름)은 아닐 테지, 허버트?”   불행의 어떤 황홀경에 빠진 상태에서 내가 이러한 ‘파탄난(깨진)’ 단어들을 스스로 생각해냈는지 나는 모른다. 연로하신 그의 아버님께서는 아침 일찍 일어나시도록 부추겨진 것이 틀림없었다. 왜냐하면 그의 아버님 침대 방 안 풍경을 흘낏 보니 평소 늦게까지 주무시는 아버님께서 자리에 안 계셨기 때문이었다. 런던으로 상경하자마자 미스 해비샴의 저택에서 있었던 사고(벽난로 앞에 놓은 거의 식어가던 화로 불이 미스 해비샴의 옷에 번져 미스 해 비샴과 주인공이 불길에 휩싸인 것)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편지로 재거스 씨에게 알렸을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몰골(모습)이 몰골이다 보니 자초지종(과정)을 재거스 씨에게 다시 설명해야했다. (재거스 변호사의 대사→) “그럼 이런 가정도 해 보세나. 그 계집아 이(에스텔라)가 자라 남자(드러믈)의 돈을 보고 결혼했다고 말이네.  또한 그 아이의 친모(어머니)도 여전히 살아 있고, 그 아이의 친부(아버 지)도 여전히 살아 있네. 서로에 대해 모른 채 그 친모와 친부는 수 킬 로미터 또는 수백 미터 또는 수 미터 내에서, 거리는 자네 좋을 대로 생각하게, 수 미터 내에서 서로 기거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세나. 그 비밀은 여전히 비밀이며 오직 자네가 그것에 대해 풍문으로 들었다고만 가정해 보세나. 이 마지막 가정(‘풍문으로 들었다’는 가정)을 매우 조 심스럽게 자네 자신에게  제안해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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